GMTC 훈련을 마치며 - 조혜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0-30 15:56
조회
1038
GMTC 훈련을 마치면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주님께서 내 삶에 세밀하게 간섭하시고 일하셨음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처음 훈련원에 들어올 때 부르심에 순종하며 걸음을 떼야함을 알지만 부모님께 선교사가 되는 것을 말씀드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저의 모습이 생각난다. GMTC 허입 면접을 할 때 계속 머뭇거리고 고민하는 나에게 교수님께서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들에 대해 잘 정리잘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그리고 막상 부모님께 말씀드렸을 때 부모님께서 크게 반대하시지 않아서 훈련원에 들어오는 것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너무 별것도 아닌 것을 두려워했음을 사단이 그것으로 나를 순종하지 못하게 속이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 모든 시간들이 주님께서 나의 성향과 연약함을 잘 아셔서 선하게 인도해주신 것 같다.

GMTC에 들어와서 익숙하지 않은 학문적인 부분들 선교신학이나 강해식 큐티를 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총정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 정리하게 하셔서 감사하다. 물론 총정리를 하는 시간이 너무 힘들긴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훈련원에 들어오기 전과 후를 비교한다면 동역자를 얻은 것과 선교가 내게 실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전에는 선교사가 되고는 싶지만 어찌 나가야 할지 방법을 알지 못해서 선교가 마치 내게 뜬구름잡는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졌지만 훈련을 마치는 지금을 생각해보면 선교가 좀 더 구체적이고 가까운 일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 함께 고민을 나누고 기도할 수 있는 같은 고민을 가지고 같은 나라를 바라보며 나갈 수 있는 우리 54기 동기 선교사님들과 함께하면서 “이래서 여길 보내셨구나?”라는 생각을 참 많이했던 것 같다. 지금까지 선한목자 되셔서 나의 인생을 선하게 인도하신 그분의 신실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계속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발걸음을 계속하여 걸어 나가는 내가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