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항해를 떠나며 - 김창곤,박은혜,한빛,한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11 09:12
조회
59
뒤돌아보니, 오랜 시간 선교지에서 살면서 익숙해져버린 사고의 틀이 생겼던 것 같다. 그것은 처음에는 돛단배여서 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었겠지만, 우리가 그것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큰 항공모함처럼 변해있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GMTC에 초대해 주셨고, GMTC는 우리에게 두 가지 특별한 선물이 담긴 상자를 주셨다. 첫 번째 상자를 여니 큼지막한 지도가 나왔다. 그 지도를 곰곰이 살펴보면서 우리는 어디서 출발했고, 어디에서 길을 잃었으며 또 어떤 길들을 지나왔는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이며, 최종적으로 이르러야할 곳이 어디인지를 조망할 수 있었다. 또 두 번째 상자를 여니 나침반이 들어있었다. 좌우로 쉽게 치우쳐 방향감각을 잃어버리는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나침반이다.

나침반과 지도를 통해 우리 생각의 항공모함도 조금씩 그 경로를 수정한다. 이제 GMTC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항해를 떠나고자 한다. 여전히 이전의 관성이 옛 길로, 익숙한 길로 가라고 손짓하고 또 새로운 길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손에 든 지도와 나침반을 잘 살펴서 거친 바다를 항해 나아가려 한다. Begin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