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서 - 허종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9-06 16:25
조회
27
저는 부산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거기서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서 처음 경험하는 서울생활은 미리 맛보는 타문화훈련 같았습니다. 오래 정든 교회와 가족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는 일 자체가 나에게는 소중한 선교적 경험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났습니다. 혼자 살면서 장도보고 밥도 지어먹고. 그러다 한 달쯤 지났을까요? 살림은 신나기보다 힘든 일임이 드러났고,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는 일도 많은 에너지와 긴장을 요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어쩌면 GMTC에서의 생활 자체가 나에게는 선교지에서의 새로운 삶에 대한 예방 접종인 셈입니다. 선교지로 나가기에 앞서 반드시 필요한 지식들을 함양하고, 선교로사로서의 정체성을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은사와 장점들로 연합된 58기 훈련생과 스태프의 기막힌 호흡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