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연 교수

GMTC, 하나님의 선교를 담은 작은 질그릇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험이 축적될수록, 그리고 선교 훈련 이야기가 쌓여갈수록 함께 일해 온 스텝들과 동역자들에게 더 많은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아마도 세월이 갈수록 약함을 더 알아가기 때문이겠지요. 저에게는 출근하고 퇴근할 때 마다 GMTC 건물을 바라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때로는 저와 함께 건물도 낡아가는 모습도 보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무수한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를 품고 있는 질그릇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비록 낡았지만 여전히 그 쓰임새를 갖고 있는 질그릇, 이 그릇에 수많은 선교사들의 인생 이야기도 켜켜이 쌓여 가고 있습니다.

이 질그릇에는 또 하나의 빛나는 보물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식사 봉사자로, 재정 후원자로,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기도로 지원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믿음과 헌신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지난 30여년의 긴 세월을 한결같은 믿음과 헌신 그리고 사랑으로 GMTC를 지원해 오신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질그룻에 담겨 있는 보물 중의 보물입니다. 그들도 이제는 저와 GMTC처럼 겉모습은 낡아가고 있지만, 그 질그릇 속에 품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그들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여전히 빛나는 보물입니다.

며칠 전에 어느 지방의 작은 교회를 방문했었는데, 그 교회의 게시판에 GMTC에서 보낸 인쇄물이 붙어 있었습니다. 허리가 구부정한 어느 권사님께서 GMTC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또 다시 감추어진 보배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와 같이 GMTC는 선교사, 동역자, 그리고 스텝들이 함께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과 선교적 열정과 헌신에 대한 우리의 고백을 담아가는, 그러나 아직도 완전히 채워지지 않은 질그릇입니다.

2019년도에도 상반기(58기) 훈련에는 32명의 선교사들과 26명의 자녀들 그리고 선교사 연장 교육 프로그램인 하반기(59기)에는 27명의 선교사들과 15명의 자녀들이 만든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를 GMTC라는 질그릇에 풍성하게 담아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도에 이 질그릇에 담겨질 새로운 이야기들이 기대가 됩니다.

 

2019년 12월 엄주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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