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찬 교수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올 1월, 32명의 훈련생들 그리고 26명의 자녀들과 함께 58기 훈련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미 은혜로운 졸업식을 한지 두 주가 훌쩍 넘었습니다. 지난 훈련은 오랜 만에 적지 않은 훈련생들과 더불어 많은 어린 자녀들로 인해 훈련기간 내내 항상 잔치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훈련 기간 중 훈련생들의 건강 문제등으로 인해 도전의 시간들도 있었지만 모든 훈련생들이 공동체적인 조화를 이루며 끝까지 흐트러짐이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준 것이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훈련 기간 내내 물질과 시간 그리고 기도로 후원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들로 인해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훈련생들과 자녀들이 58기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분주했던 58기 훈련을 뒤로하고, 8월 21일 시작하게 될 59기 경력 선교사 연장교육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5명 내외의 경력선교사들이 참여하게 될 59기 훈련을 위해 몇 가정을 추가 모집 중에 있습니다. 훈련이 꼭 필요한 선교사 가정들을 59기 훈련에 보내 주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GMTC 사역 전에 살았던 키르기즈스탄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충성스럽게 사역했던 바이무랏 목사가 지난 4월 주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그의 가족들이 살았던 저희 집에 홀로 머물고 있다보니, 그와 함께 했던 수많은 시간들이 떠오르며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주 바이무랏 목사의 새 집에서 열린 소그룹 리더모임에 참여했는데, 남은 자들이 믿음을 굳건히 지키며, 자신들 뿐만 아니라 이곳의 다른 공동체들과 심지어 외국인 사역자의 프로젝트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스스로 토의하는 것을 보며, 이곳에서 바이무랏 목사가 참으로 많은 일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현지 공동체는 GMTC 5기와 36기 졸업생이 한국인 그리고 현지 동역자들과 함께 개척한 공동체이기에 저와 여러분에게는 더욱 특별하기도 합니다. 현지 공동체가 믿음위에 굳건히 서며, 바이무랏 목사의 사역을 잘 이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목사와 리더들이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가지로 여전히 많은 부족함을 가진 훈련원이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변치 않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일으키고 준비시키는 중요한 책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또 저희들의 부족함이 많은 동역자들의 넘치는 함께 함으로 인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모든 동역자님들이 강건하시기를 바라며 가정과 일터 그리고 사역위에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6월 20일, 탈라스 땅에서 GMTC를 대표하여, 김효찬 교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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